책리뷰

나겨울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라임웨일 2025. 9.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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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겨울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은 책의 제목이 곧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와 같은 이 책은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감정 치유 에세이로, 일상에서 감정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위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감정 관리 지침서를 넘어서, 감정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감정 조절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 사이에는 '텍스트 테라피' 섹션이 삽입되어 실질적인 치유 방법을 제공한다

Chapter 1: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자존감, 우울감, 트라우마, 좋은 사람 콤플렉스 등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감정적 어려움들을 다루는데 저자는 자존감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 자존감이 낮아진 이유 파악

-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

-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당장 시작하기

특히 우리는 지금 모두 어리고 힘든 시절을 잘 견뎌온 불행을 극복한 사람이다. 충분히 존중하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자기 긍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Chapter 2: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건

두 번째 챕터는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솔직해질 수 없는 이유에서 시작해,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가짐, 우울감을 이겨내는 법, 남의 삶이 아닌 나만의 삶을 사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Chapter 3: 감정 수업

세 번째 챕터는 이 책의 핵심 부분으로,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이해와 대처법을 다룬다.

혼란, 분노, 두려움, 불안, 후회, 긍정, 행복, 무기력, 우울, 기쁨, 슬픔 등 10가지 기분에 대해 그 원인과 깊이를 분석하고, 각 감정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Chapter 4: 치유의 글쓰기

마지막 챕터에서는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통한 감정 치유 방법을 소개한다.

"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여자"라는 소제목으로 시작되는 이 부분에서 저자는 방황하던 시절을 글쓰기로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을 안내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친근한 문체다. 심리학 관련 서적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평가받으며,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각 소주제가 2-3페이지 분량의 짧은 에세이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또한 중간중간 삽입된 '텍스트 테라피' 섹션을 통해 이론과 실제 적용 방법을 균형 있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1만 건 이상의 상담 경험이 책 전반에 녹아들어 있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기에 단순한 이론이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제 내담자들의 고민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적용하기 쉽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감정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없다"라며, 다만 "감정에서 야기되는 행동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명백히 존재한다"라고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관점은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죄책감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그 감정을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특히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이나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방법은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을 읽은 독자들의 평가 중 일부는 "저자가 전하는 조언들은 대부분 이미 알고 있거나 들어본 것들이고, 새롭거나 독특한 관점은 거의 없었다"라는 비판도 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것 또한 상대적이고 알고 있는 것을 행동하는 것과 이전에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해당 내용을 상기하면서 내 삶에 적용하게 되는 도움을 받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런 비판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감정 조절에 대한 심리학적 이론보다는 저자의 경험담이나 상식적인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어, 깊이 있는 성찰이나 분석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반대로 생각하면 너무 깊은 내용보다는 가볍게 내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과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맞춤일 수도 있어서 이 부분 역시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하루에 한 번은 다짐하는 문구가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라는 문구인데 나뿐만이 아닌 많은 현대인들이 감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결론적으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은 감정 관리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자신만의 감정 조절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책으로 자신의 감정 관리에 초보자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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